머스크 xAI 투자…스페이스X 합병 이어 IPO로 지분가치 수천배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연방정부 기관인 중소기업청(SBA) 청장 켈리 레플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최대 수천 배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플러 청장은 취임 전 제출한 재산공개 자료에서 2025년 1월 3일 당시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에 사모방식을 통해 100만(약 14억9천만 원)~500만 달러(약 75억 원)를 투자했다고 신고했다.
이후 xAI는 스페이스X와 합병했다.
또한 레플러는 같은 해 스페이스X와 xAI에 100만~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로이터통신은 레플러 청장이 지난달 12일 스페이스X의 IPO 시점 기준으로 처음 투자한 xAI 지분 가치가 최소 700만 달러(약 104억 원)에서 최대 26억 달러(약 3조9천억 원)까지 상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5년에 추가 투자한 지분도 IPO 기준으로 최대 2천540만 달러(약 378억 원)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xAI의 기업가치는 첫 투자 유치 이후 2025년 1월 5일까지 7천% 이상 상승했고,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도 2025년 한 해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된 레플러는 상당한 자산가로 알려졌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백트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고,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레플러 청장의 남편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제프리 스프레처 최고경영자(CEO)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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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16:44 송고
2026년07월19일 16시44분 송고
